*BT의 안전

BT는 고속도로처럼 고빈도 운행되는 교통수단이므로 운행간격을 축소하면 운송용량을 대폭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차간 거리가 좁거나 속도가 높거나 차선폭이 좁으면 안전이 취약하므로 고속도로 수준의 주행여건을 갖추고, 직진도를 높힘은 물론, 훈련된 운전원으로만 운전을 하고 일정한 규격 및 성능의 차량만 일정한 간격과 속도로 주행하도록 한다.

그러면 훨씬 안전하고 질서정연하여 용량도 더 늘어나고 완벽한 형태의 교통수단이 되겠지만, 그래도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으니 바로, 운전원 없이 자동운전 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것이 가능해지면 운행간격을 더욱 좁히는 것도 가능하고 더욱 안전해질 수도 있다.

자동차의 자동운전은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관련 뉴스 등을 보면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자동운전과 자율주행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인데, 자동운전이 냉장고, 세탁기처럼 단순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라면 자율주행은 기계가 미술 숙제나 논술을 채점하듯이, 아니면 그 숙제를 수행하듯이 너무 어려워, 만족할 만큼 기술이 완성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고난도 기술이라는 차이가 있다.

BT는 자율주행이 아닌 자동운전을 시도하며, 이를 위해 고속도로 같은 궤도를 터널 형태로 밀폐하고, 자동차는 차선을 따라 일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하여, 자율주행이 자동항법장치를 갖춘 항공기라면 BT의 자동운전은 마치 엘리베이터의 운행처럼 단순하게 이행되도록 한다.

그래도 혹시 있을 사고에 대비하여 차로 양쪽에 로울러를 설치하여 사고시에도 차량이 전복되거나 궤도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하며 뒷차는 앞차의 이상이나 속도변화를 즉시 감지하여 감속하거나 정지하여 사고가 확산되지 않도록 한다.

최초에는 저속으로 주행하고 차츰 속도를 올려 각종 테스트를 거치고 안전이 담보된 후에 상업운전을 개시하여, 가장 안전한 구조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운행되도록 한다.

2000명을 운송하는 지하철도 무인운전을 시도하는데, 고빈도운행되는 수천대의 차량을 유인운전한다면 인건비가 엄청날 것이고, 잘 갖춰진 자동운전 시스템은 사고 가능성을 더욱 낮출 것이므로 안전한 터널형태의 궤도에서 자동운전을 시행하고, 차츰 운행빈도나 속도를 증가시키고, 안전이 검증된 뒤에 운행간격을 축소해 나간다.